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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3주 차, 부재료 레시피 & 내부 품질 기한)

_BoY 2020. 12. 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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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벅소년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파트너 3주 차 후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2주 차 후기에 제 여가 시간이 온통 공부로 바뀌었다고 적었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3주 차에 부재료 레시피 시험과 내부 품질 기한 시험을 볼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반복적인 교육과 새로운 것에 대한 교육이 계속하여 있었기에 제 스스로 외우고 복습해야 할 것들이 많기도 했습니다. 

3주 차의 후기를 적기에 앞서, 부재료 레시피와 내부 품질 기한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부재료입니다. 스타벅스에는 다양한 음료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음료를 만들기 위한 재료 역시 다양할 수 밖에 없지요. 어떤 재료는 재료 그대로 쓰는 반면, 어떤 재료는 제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휘핑 크림이 있겠습니다. 스타벅스를 방문하셨을 때 파트너가 휘핑 용기를 들고 위아래로 열심히 흔드는 모습 보신 적 있으신가요? 휘핑 크림 제조 중, 즉 부재료 제조 중인 것이랍니다. 휘핑 용기에 레시피대로 재료를 넣어 제조를 한 후 가스를 주입하고 흔들어 주는 과정이지요. 

다음으로는 내부 품질 기한입니다. 진짜 많습니다. 사실 부재료 레시피는 엄청 많지 않은게 원재료를 소분하여 쓰거나 개봉하여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만 내부 품질 기한은 이 모든 재료들의 기한을 외워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재료마다 유통기한이 적혀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봉 전 유통기한입니다. 스타벅스는 자체적으로 재료의 개봉 후, 소분 후, 제조 후의 기한을 정해 두었는데요. 최고의 음료 품질을 위해 최고의 신선도만을 유지하려 하는 듯 합니다. 바로 이 스타벅스의 자체적인 기한을 외워주셔야 하는 것인데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3주 차의 넷째 날에 부재료 레시피 시험과 내부 품질 기한 시험을 보기로 했는데요. 날짜는 2주 차 때 정한거랍니다. 저는 자료들을 챙겨 pos 업무를 볼 때 손님이 계시지 않으면 틈틈히 암기를 했습니다. 한 상급 파트너 분께서 그런 제 모습을 보시더니 갑자기 부재료의 레시피를 물으셨습니다. 사실 이 전에도 상급 파트너분들이 부재료를 제조하실 때 종종 제게 어떻게 만드냐며 제 암기를 도와주셨었는데요. 이번 질문도 기억을 더듬어 대답을 했습니다. 몇 가지 더 물으시더니 전부 정답이라며 시험지 작성을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넷째 날 보기로 한 부재료 레시피를 3주 차 첫 날에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또 잠시 후에 이번에는 내부 품질 기한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대부분 대답을 했습니다만 외울 것이 워낙 많아 헷갈리는게 많았습니다. 또 날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특이사항 같은 것들도 있었기에 전부 외워주어야 했는데요. 상급 파트너 분께서 헷갈리는 부분만 보완하면 내부 품질 기한도 오늘 통과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주셔서 저는 30분 브레이크 시간 동안에 열심히 외웠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다행히 통과를 받았습니다. 통과의 기준은 무조건 100점입니다. 잘 못 알고 있다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이렇게 저는 내부 품질 기한 역시 첫 날에 통과를 하게 되었고 음료 레시피에만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암기가 힘들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재료의 내부 품질 기한을 외우는 점이었습니다. 바에 발도 들여보지 못한 저는 당연히 재료의 이름들 또한 낯설었고 개봉 후는 뭐고 소분 후는 뭐고 제대로 알 리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만약 지금의 제가 내부 품질 기한을 모르는 상태로 암기를 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할 것 같습니다. 적혀 있는 재료가 어떤 재료인지 잘 알고 친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의 내용들과 음료 레시피를 전부 외워야만 바에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통째로 외울 수 밖에 없었답니다. 

3주 차의 뒷 내용은 다음 편에서 마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시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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