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벅소년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파트너의 입사 후 첫 일주일, 그 중 CS 업무에 대한 글을 적겠습니다. 우선 저의 첫 일주일은 교육 주 였습니다. 첫 주 스케줄은 계속 점장님과 같은 시간에 근무할 수 있게끔 배치 되었으며 매일 각 파트마다 각기 다른 상급 파트너 분들께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CS 업무에 대한 이해였는데요. 이 전에 백화점을 다닐 때 제가 알던 CS는 말 그대로 Customer Service를 담당하던 부서였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Customer Support의 줄임말로 백화점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쉽게 설명을 하자면 뒤에서 서포트를 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얼음, 원두, 컵, 리드(뚜껑), 슬리브(컵 홀더) 등을 채워주어야 하고 부재료 체크 후 부족한 부재료는 음료 제조에 차질 없게 채워두어야 합니다.
부재료란 쉽게 말하면 자몽 음료에 들어가는 자몽 소스, 모카 음료에 들어가는 모카 소스 등을 말하는데요. 보통 이 부재료들은 통째로 사용하지 않고 소분하거나 옮겨 담아 사용하기 때문에 잘 채워주셔야 합니다. 또 매장이 많이 바쁘면 주문 들어온 푸드를 데우거나 포장하여 음료와 나갈 수 있게끔 준비해주어야 합니다. 컨디먼트 바 정리, 백룸 설거지, 플로어 테이블 청소, 쓰래기 통 비우기 전부 CS 파트너가 해주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CS 업무는 참 많습니다. 일이 끝이 없을 정도로.. CS 사이클이라는 것이 있어서 입사 하시게 되면 사이클 교육을 받고 진행하시게 될 겁니다. 해야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전부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다 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CS 포지션 파트너가 이어서 업무를 봐주시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대별 사이클이 새로 나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엇부터 해야할 지 눈에 보이게 됩니다.
이 또한 쉽게 설명을 해보자면 우선 급한 것 부터 채워주시면 됩니다. 당장 얼음이 없는데 사이클 돈다고 테이블 닦고 있으면 안되겠죠.. 당장 급한건 해당 포지션 파트너가 말씀해주실겁니다 뭐가 필요하다 라고. 그렇게 급한거 채워주시고 둘러보세요! 컨디먼트 바에 컵과 접시가 너무 쌓여 지저분하면 당장 치워주시고 머그잔이 부족하다면 얼른 컵부터 설거지 하시고 푸드나 텀블러 포장이 밀려있으면 그것부터 해결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초보 CS한테는 당연히 유동적으로 임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첫 주의 저는 제대로 업무를 이해하지 못해 그냥 플로어나 돌고 백룸에 쳐박혀 설거지만 했습니다.. 사이클에 대한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답답하셨겠죠. CS사이클 한 번 돌아달라, CS는 설거지만 하는 포지션이 아니다, CS의 주 업무가 청소는 아니다 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셨습니다. 다행히 백룸 냉장고에 CS 사이클 표가 붙어 있어 사이클 돌아달라 하시면 한 번 보고 돌았습니다. 하루에 열 번도 더 넘게 본 듯 해요..
어쨌든 첫 주는 교육 주이다 보니 평소 근무 인원 +1(본인)이라 매장 운영에 차질은 없습니다. 그리고 뭘 하던 거의 상급 파트너분들이 붙어 계시기 때문에 큰 실수 할 일도, 큰 걱정 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은 입사 후 첫 주, CS업무에 대한 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내용의 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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