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벅소년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파트너 둘째 날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둘째 날 출근을 하니 제 서랍에 웬 종이뭉치들이 들어 있더라구요. 꺼내서 확인해보니 부재료 레시피, 음료 레시피, 푸드 워밍 코드, 내부품질기한 등의 자료였습니다. 상급 파트너 분께서 저를 위해 준비해주신 자료들이었습니다! 드디어 나도 말로만 듣던 레시피 암기가 시작되는구나..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또 한 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답니다.
둘째날 제 교육을 맡으신 분은 저희 매장 부점장님이셨어요. CS 포지션이 하는 일, 즉 CS 업무와 CS 사이클에 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CS 업무 관련 내용은 아래 글에 포스팅 해두었습니다. (: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CS 업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타벅스 파트너의 입사 후 첫 일주일, 그 중 CS 업무에 대한 글을 적겠습니다. 우선 저의 첫 일주일은 교육 주 였습니다. 첫 주 스케줄은 계속 점장님과 같은 시간에 근무할
super6oy.tistory.com
그리고 그 업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도 당연히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얼음을 퍼야 한다, 얼음을 푸는 스쿱과 얼음을 담을 통의 보관 장소는 어디인지, 얼음 푸기 전 손과 기물을 소독하는 법. 얼음을 어떻게 퍼야 하며 어떻게 옮겨다 주는 지, 다 했으면 어떻게 세척을 하며 어떻게 보관을 하는지. 혹은 원두를 채워야 한다면 원두의 보관 장소는 어딘지.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채워야 하는지. 개봉한 원두의 기한은 얼마인지 등 이러한 설명들을 해주시며 몸소 보여주시고 저 또한 실천해보는 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명은 완벽했지만 제 머리와 몸에는 과부하가 걸려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었지요.. 교육 후 저는 계속해서 CS 사이클을 돌았습니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발생했어요. 계속 같은 업무만 반복하다 보니 나중엔 사이클을 돌아도 할 게 없더라고요.. 아이스빈엔 얼음 가득, 호퍼에는 원두 가득, 슬리브 가득, 싱크에는 설거지 거리 하나 없음, 컨디먼트 바 깨끗, 빈 자리 깨끗.. 사실 CS 포지션이 해줘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 그런 거 이틀차인 제가 알 리도 없고.. 또 첫 CS 교육이다 보니 가장 기본적인 것만 교육을 받게 된 것이었지요.
음... 그렇지만 다 했다고 말 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왜냐면 다른 분들은 바쁘셨거든요 굉장히... 근데 나는 다 했다니.. 개인 과제도 아니고 매장이 바쁜데 한 명이 다 했다 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되기에... 조금이라도 눈에 보이는거 열심히 채우고 치우고! 없는 일 만들어가며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기본적인 CS 업무와 사이클을 충분히 숙지하라는 가르침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로도 저는 한동안 여전히 CS업무와 사이클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제 둘쨋날은 그렇게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다음에는 그 다음 날의 기억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
'스타벅스 >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넷째날 feat.마감) (0) | 2020.11.11 |
---|---|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셋째날 feat.오픈,부재료,POS) (0) | 2020.11.10 |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CS 업무) (0) | 2020.11.05 |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입사일) (0) | 2020.10.31 |
스타벅스 파트너 후기 (최종 합격) (0) | 2020.10.28 |